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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노 림브레이크 짝맞추기! 앞에있던 캘리퍼를 뒤에 끼우니 안맞지 바보야.. 연장어댑터를 이용하여 패러렐V브레이크 호환시키기위해 검은손으로 제작하기.

여가생활

by 행복한사진 2018. 9. 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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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돌아다니는 매장 사장님께서
타고 다니시는 옛날프레임의 엄청 오래된 자전거입니다..

제가 오늘 본 자전거는 아주 옛날.
블로거 관리자가 유치원생이였을때보다 더 이전에 나온 자전거랍니다~


림브레이크만 사용할 수 있는 두툼한 알류미늄 프레임의 원로MTB는 무려 16kg의 육중한 무게입니다. ㅋ

 자전거의 뒷쪽 왼쪽에는
짝이 맞지않는 대체용으로 시마노 데오레급
림브레이크 캘리퍼를 끼워두셨고요.
원래는 시마노xt의 패러랠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반대편의 패러랠브레이크의 유격이 너무 심해서 대체할 브레이크를 끼워놓으셨어요.


짝짝이로 사용하고 계셔서,
제가 시간나는대로 사장님께 섭외를 부탁드려보았어요.

저는 허락을 받고 저의 블로그의
포스팅과 사장님자전거의 브레이크의 짝꿍을 찾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했구요.
단, 하루동안 바이크셀에서 어려운 매물을 찾아
정밀한 브레이크 제동력을 보여준다는 레어템.

패러랠브레이크 작동도 정상인 뒷쪽아닌 앞쪽 왼쪽을 구했어요!


(패러랠브레이크가 단종이 되어서 정말 아쉬웠네요.. 평범하지않고 멋있기도 한데.)

제가 구해온 시마노XT 패러랠 림브레이크 캘리퍼 앞쪽전용 좌측부품인데,
뒷쪽을 구하기 힘들어서..
어떻게든 구해는 놨지만 패드면적이 맞지 않아서,
림면적에 패드가 닿질 않았어요.

모양은 비슷하지만,
사실은 앞.뒤 구분이 있기때문에
앞.뒤가 바뀌면 패드가 림에 닿지 않아 호환이 안되어요. ㅜㅠ

원래 제짝인 뒷 우측 패러랠브레이크와 달리,
힘들게 구해왔지만 맞지 않은 앞쪽 좌측의 캘리퍼를 뒷쪽에 끼웠더니 오히려 타이어끝부분에나 림 절반부분만 닿는다는거..

그래서,
제가.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사이트를 통해서
림브레이크 패드를 닿을 수 있도록 연장 시켜주는
림브레이크 패드연장마운트를 구매해 가져왔어요.

상품명에는 Litepro
리테프로라는 해외제품브랜드가 적혀있어요.
깔끔하게 검정색을 구매했습니다~

이 제품의 역할은 림브레이크 캘리퍼에 패드를 끼우는부분의 길이를 연장시켜서 패드가 휠 림에 완벽하게 닿을 수 있도록 해주는 연장마운트에요.

장착의 예시인데요.
원래 일반형 림V브레이크 캘리퍼에 끼워야 하는데, 패러랠브레이크에는 약간 안맞아서
패드를 끼우는 부분의 내부를 조금 줄이랑 사포로 갈아내어 끼웠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방향으로 장착해보았는데..
너무 앞으로 나와서 브레이크 몸체가 자전거 바깥으로 너무 튀어나와 눈에 너무 트이더라구요.

집에서 다이아몬드 줄로 좀더 다듬어서 패러랠브레이크 패드 끼우는 부위 안쪽.

즉, 반대편으로 끼워 조립했어요.

그런데도, 장착해보았지만 실패..
휠이27.5인치라면 맞겠지만.
26인치 휠에는 요부분이 닿아서 패드가 조립도 되지만 각도조절이 안되어 타이어에 닿아버립니다.. ㅠㅜ

저기 볼록한 부위때문에
림브레이크 패드의 와셔부분이 걸려 좀더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결국 타이어에 닿아서 실패!



하하..

너란놈은 내가 잘못데려왔던걸까?..
네가 너무 미워..
 

다시 작업을 할려하는데,
이번에는 약간의 성형수술을 통해 작업을 해
장착하여도 27.5인치 휠이나 26인치에 장착해서 쓸 수 있도록 제2차 성형수술작업이 시작되었어요.

저기 볼록한 부위를 잘라내어 림브레이크 패드 와셔가 닿지 않도록해서.
패드가 좀더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끔하고 26인치 휠에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볼꺼에요~

어차피 뒷쪽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손재주에 믿고 맏겨보았습니다~ ^^
20%성공,60%실패,20%못생김의 능력치를 갖고 있는 블로거관리자의 돌팔이 수술이 시작되었어요.

뼈..아니 다리부분의 일부분을 조금 잘라내고,

패드의 와셔가 좀더 닿지 않게끔 잘라낸 부분을 줄이나 다이아몬드줄로 잘 다듬어 주었구요.

전동해머를 이용해 드릴질을 합니다.

스폿드릴촉 아무거나 하나 챙겨서,
브레이크가 잡힐때 벌려지는 현상과 변형이 생겨 깨지는 것을 방지를 하기위해서 설계했습니다.


뒷변속기나 앞변속기에 변속와이어를 잡아주는 와이어 와셔를 어렵게 찾아 녹이안슬고 튼튼하게 버텨줄 티타늄볼트 하나와 함께 조립해 브레이크 마운트와 조립하여, 스폿드릴로 뚫어파낸 구멍에 와이어 와셔의 고리부분을 걸쳐줍니다.ㅋㅋ

볼트는 튼튼하고 변형이 있지 않을법한 알류미늄 볼트도 괜찮으나,일정이상의 충격을 가하면 티타늄볼트보다는 약하니 티타늄볼트를 또 어렵게 구해 조립해주었어요. ㅎㅎ

사장님께서 타는거라서 제가 자발적으로 한 제작품은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 포기하고 중단할려했어요.

생각해보고 다시 설계해보니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을거 같아요..

고리에 잘 걸쳐서 조립해주었어요.
아주 튼튼하고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쌘 힘으로 볼트를 조여매고, 마무리 조립작업도 끝내줘야죠~~

다행이도 저의 실패류들의 많은 희생을 거친 검은손이 이번 작품은 아슬아슬하게 완성했어요!!

마감을 위해 끈끈하게 매꿔줄 차량용 실란트를
브레이크 마운트의 체결부위에 깔끔하게 발라주어 변형을 적게해주었어요~ ^^

고리를 만들어 끼우지 않았더라면,
볼트의 조여진 힘으로만 유지하다 잘라낸부위가 쓸려나가면서 브레이크 패드 마운트가 떨어져 나갈꺼에요.. 그렇기 때문에 견고하게 깔끔하지는 않는 정도로 ㅋ 만들기를 마무리했어요~

잘라낸 부위로 이제 브레이크 패드와셔가 간섭이 되지 않구요~ 이제 다시 장착을 해보아야 겠어요!

일단,
산을 타고다니실 정도로 패러랠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이렇게 개조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산타는 용도로 사용하시는경우에는
절때로 브레이크 패드마운트 부위를 잘라내시면 안됩니다!
안전을 위한작업이므로 따라하지는 말아주세요.^^


개량한 블랙1호 패러렐 브레이크 캘리퍼(원래 앞쪽 우측캘리퍼.)를 강제로 뒷 좌측에 장착했어요.

이후 브레이크패드를 꽉 조여준다음.
튼튼하게 고정이 되었는지 테스트 후.에
실제 주행 제동 테스트까지 완료!!

패드가 완벽하게 닿지 않아요!!
99%성공!!!
이 검은 흑손으로 성공을 했습니다아아--아!

떨림이나
불안정함 없이, 엄청난 제동압력이 전해집니다!
사장님께 칭찬을 받았고,작은 손재주에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연구가 끝나고 사장님께서는 즐거운 라이딩을 하 실 수있었습니다.




즐거운 일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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